중소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과 원천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 최대 30%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중소기업 조세 지원대책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LED(발광다이오드) 응용이나 그린수송시스템 등의 연구개발에 투자하면 최대 30%의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첨단 그린도시, 고부가 식품산업,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콘텐츠·소프트웨어, 고도 물처리 분야가 `30% 세액 공제` 대상이다.

이들 분야 외의 연구개발 투자비에는 종전처럼 기본 공제율인 25%가 적용된다.

또 특별세액감면을 받는 중소기업 업종 범위가 확대돼 인력공급업, 고용알선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업과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이 하는 사업은 30%까지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동차정비업과 관광사업 분야 중소기업의 특별세액감면율은 5~15%에서 15~30%로 높아진다.

아울러 창업 후 3년 이내 `에너지신기술 중소기업` 인증을 받는 기업에는 4년 동안 법인세와 소득세의 50%를 깎아주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