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초·중·고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겨진 7월 13일부터 양일간 실시된다. 또 평가결과는 학교알리미에 공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기본계획`을 확정, 시도교육청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평가 시기가 지난해 10월에서 7월로 앞당겨진 것은 보정교육 기간을 확보하고 학기 중 채점으로 인한 수업결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과부는 전했다.

평가대상은 전국 초6, 중3, 고2 전체 학생이며 고교의 경우 평가시기가 7월로 조정됨에 따라 고교 단계에서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기에 충분한 기간 확보를 위해 대상학년을 2학년으로 조정했다.

중·고교 평가시간도 종전 과목당 7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학생들의 평가 부담을 완화했으며 초6과 중3 학생들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 교과, 고2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3개 교과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9월초 과목별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4단계 성취수준으로 통지되며 2010년 평가결과부터는 학교알리미 웹사이트를 통해 학교별 응시현황 및 과목별 성취수준 3단계 비율(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을 확인할 수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