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영일만대교 건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병석 국회의원은 5일 포항상의가 필로스호텔에서 주최한 `2010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인천대교를 가봤더니 인간의 상상을 실현해 놓은 것 같았다”며 “국토해양위원장으로서 올해안으로 국토해양부장관과 담판을 지어 영일만대교가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되지만 된다고 생각하면 이미 반은 된 것”이라며 “우리의 소망을 담아 포항은 물론 동해안시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시민들이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같이 중차대한 사업은 이상득 전부의장을 비롯한 몇명의 힘으로 이뤄낼수는 없다”며 “포항에서 부터 경북전체로 확산되는 서명운동을 벌여 이는 등 결집된 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하천 정비계획에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이 상위순위에 포함돼 포항의 중흥시대를 여는 형산강살리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