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지능형자동차대학원이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지난 30일 계명대와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하기 위한 부지(19만㎡) 매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부지 매매계약 체결로 계명대는 지능형자동차 대학원동과 연구동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늦어도 올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계명대 입주계약 체결로 테크노폴리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 전자통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학교가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첨단과학연구단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특히 앞으로 경북대학교 입주가 예정돼 있고 기업체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어 지능형 자동차 산학연 클러스터로 발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 일대 약 727만㎡ 규모로 개발되는 테크노폴리스는 연구개발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주거, 교육, 문화, 레저기능이 조화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경제특구 및 한국의 내륙 첨단 과학벨트의 한 축으로서 국가과학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인근의 달성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고용유발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장용지를 저렴한 분양가격(3.3㎡당 72만 원대)과 5년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기업체를 유치 중에 있다.

문의는 LH공사 대경본부 토지공급팀(053-603-2751~2) 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053-550-1721).

LH공사 관계자는 “공장용지 매각의 걸림돌이던 토지사용시기를 당초 2012년에서 2011년으로 1년 앞당길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