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보건소는 2009년 경북도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지난해 최우수기관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패 및 시상금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결핵환자의 80%가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현실에서 환자관리 미흡, 약제내성환자 증가, 집단결핵환자 발생 증가에 따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우미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환자가 투약을 중단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와 결핵퇴치사업을 위해 관내 19개 의료기관과 공조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상직전까지 평가 결과가 미공개로 이루어졌으며 11월말 현재 결핵환자 발생수 309명에 대해 1명의 투약거부자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가장 높이 평가받았다.

안동시보건소 남창호 예방담당은 “결핵환자 발생의 40%는 70세 이상 고령의 집단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노년인구에 대한 결핵관리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결핵퇴치사업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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