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9일 “2012년까지 우리 원자력 발전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UAE 원전 수주와 관련, “그동안 우리가 기술면에서 많은 진전을 이룬 것은 사실이나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와 일본이 점유하다시피 한 원천기술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뒤늦게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지만 앞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산업계와 정부, 그리고 연구기관이 협력해 이 귀한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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