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산기·포철기연 합병절차 마무리

포스코 자회사인 포철산기와 포철기연이 오는 2010년 1월1일자로 포스코플랜텍(POSCO plantEC)으로 다시 출범한다.

포철산기에 따르면 이번 양사의 통합은 유사 사업영역을 통합함으로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설비 엔지니어링의 역량을 결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

양사는 지난 11월19일 합병계약 승인 주총에 이어 지난 28일 합병보고 주총을 통해 통합사 임원을 선임함으로써 합병절차를 마무리지었다.

통합사인 포스코플랜텍의 본사는 포항에 두기로 했으며 올해 말 기준 매출 4천500억원에 560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기업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포스코플랜텍(POSCO plantEC)은 `Smart & Strong Engineering Innovator`를 새로운 비전으로 정한뒤 내년 수주목표를 7천800억원으로 잡는등 공격경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랜텍(POSCO plantEC)의 사업분야는 철강설비, 산업설비, 녹색성장, 기계제작을 주축으로 MHS(Material Handling System) 등 특화설비 기술개발과 기계제작 역량을 강화해 앞으로 중공업 기반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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