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역 중소기업들도 유럽과 중국의 까다로운 환경규제책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5일부터 지역 중소 수출업체들을 위한 ‘중소기업 환경규제대응 지원시스템(http://selfcheck.smba.go.kr)’을 구축, 본격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 수출업체들은 사이트에 접속, 기업 스스로 자사제품 규제대상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규제 대응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럽과 중국의 환경규제에 부적합한 부분이 확인되면 온라인 강의, 컨설팅, 규제물질분석 등의 정책을 선택, 중기청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유럽과 중국의 환경규제가 워낙 다양하고 복잡해 많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규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 수출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이런 부분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호기자 y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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