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단지 리모델링사업이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1단지 구조고도화 사업대상지는 213만5천190㎡(64만6천평)이며, 사업비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9천170억원, 민간 6천314억원, 국비(지방비) 3천677억 등 1조9천171억원이다.

현재 확정사업비는 산단공 펀드 3천300억원 정도이고, 시행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맡는다.

구미1단지 리모델링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주)대우일렉트로닉스의 30만8천700㎡에는 2천412억원이 투입돼 IT 융복합형 의료기기 R&D 거점의 전자의료기기 부품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한국전기초자의 20만8천218㎡에는 1천294억원이 투입돼 금형디자인센터 건립 등 금형산업집적단지로 개발되고, 7만3천560㎡에는 810억원이 투입돼 근로자 대학, 주차장 등 산학연 연계지구로 조성된다.

방림부지 및 깅감단지 36만7천992㎡에는 1천557억원을 들여 상가 및 스프츠 시설 등 근로 환경 개선지구로 조성되며, 오리온전기·KEC 부지 8만603㎡에는 1천100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소필지화 사업을 펼치게 된다.

태광산업의 노후지역 8만603㎡에는 1천100억원을 들여 연수생 기숙사, 다문화 거리 등 산업연수생 지원지구로, 직물 협업단지 부지 25만5천925㎡에는 5천671억원을 들여 비즈니스 호텔, 금융시설 등 비즈니스 지원기능지구가 조성된다.

효성·동국 협업단지의 29만2천315㎡에는 2천877억원을 들여 2차전지 벤처지구 등 그린에너지 벤처 집적단지로, 공단동 321번지 중소기업 집적지 17만7천893㎡에는 608억원을 들여 물류센터 건립 등 물류기능 지구를 조성된다. 기타 12만9천195㎡에는 주상복합 외피스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와 기숙사형 아파트, 운동장 정비사업지구로 조성된다.

따라서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조2천74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함께 1만8천7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구미/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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