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아들을 둔 부모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과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은 부보와 젊은 성인 아들 1만여만 쌍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그러나 체질량지수(BMI)가 표준이하인 아들을 둔 부모는 호흡기질환이나 폐암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살찐 사람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일부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고 지나치게 호리호리한 사람은 호흡기질환과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12월23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