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은 매년 연말 다과회를 생략한 비용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직장동료 및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 및 위문품을 지급해오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7일 달성군에 따르면 연말 종무식 시 다과회 회식을 생략하기로 전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결의해 그 비용을 지난 4월 산불진화 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아직 치료 중인 직장동료에게 420만 원을 전달하고,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 100가구에게도 쌀(20㎏) 1포씩을 지난 24일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종진 달성군수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얻고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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