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한국에서 공연된 작품 중 대한민국 오페라상 신청을 한 15개 단체 19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대구시립오페라단의 `투란도트(2009)`는 작품의 완성도, 연출력, 출연진간의 조화 등의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작품상에 선정됐다.
남녀 성악가상에 선정된 소프라노 박현주는 국립오페라단의 `노르마(2009)`에서, 바리톤 김승철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라 트라비아타(2009)`,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오텔로(2009)`에서 명성을 떨쳤다.
연출상과 지휘상에 선정된 김홍승과 김덕기는 영남대의 `박쥐(2009)`와 의정부 예술의전당·하남 문화예술회관·서울노원문예회관 합작 `베르테르(2009)`에서 각각 최고의 역량을 발휘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