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8일 오전 2층 상황실에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및 신약개발 연구기관인 홉킨스바이오연구센터(주)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약개발 연구소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홉킨스바이오연구센터는 첨복단지 내에 신약개발 연구소(규모 100평)를 개설해 천연물유래 관절염 치료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센터 입주로 인해 대구시내 산학연과 공동연구 인프라 구축과 연구인력을 강화함으로써 고용창출(연구원 20명)과 대구·경북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바이오의약품 기초연구 및 제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홉킨스바이오연구센터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앞으로 대형 제약사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대학과 R&D 연계를 통한 유망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정부의 국책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밀착형 행정 지원, 전국 최초 지역 5개 병원 IRB(생명윤리위원회)를 통한 신속한 임상 공동심의 지원, 첨복단지 core센터와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2007년 8월에 설립된 생물학적 동등성 및 신약개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여러 종합병원과의 제휴해 최신 분석장비와 우수한 분석 연구인력, 다수의 생동성시험 지원자 보유 등을 기반으로 생동성시험과 임상시험 대행서비스를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기업 부설 바이오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 내 DRC(Drug Research Center) 제제 연구실을 개설해 개량신약 및 항체신약, 단백질제제의 DDS(Drug Delivery system), 바이오 시밀러제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2009년 22건),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개량신약 공동개발, 정부 국책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방사선의약품과 천연물유래 의약품의 신약개발 진행, 광주과학기술원과 전립선암 치료제 등 바이오 시밀러 제품 공동개발, 천연물유래 탈모방지용샴푸 및 중장년층 영양보조제를 개발 완료해 동남아와 미국에 수출 추진 중이며, 바이오제제의 약물전달시스템에 대한 기반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