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는 경영 투명성을 위해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다.

23일 대구 엑스코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은 나라마다 각기 다른 회계기준을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 재무정보의 투명성 및 비교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다고 밝혔다. 엑스코의 국제회계기준 도입에는 엑스코 본연의 업무인 전시컨벤션 업무 추진에 있어 해외업무에서 국제적 기준이 맞지 않음에 따라 겪는 절차와 대외신인도 부분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업이익은 나지만 감가상각으로 인해 해마다 적자기업으로 평가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엑스코는 현행 회계기준에 따른 기업가치 평가에서 해마다 적자기업으로 분류되는 등 불이익을 받았으나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인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엑스코 관계자는 “엑스코는 전시컨벤션산업의 특성상 전 세계적으로 업무가 진행되므로 국제적으로 통일된 회계기준이 필요하다”며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으로 엑스코의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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