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넘치는 나눔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여명로타리클럽(회장 이영희) 이 소외 이웃을 위해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포항여명로타리클럽은 22일 포항 남구 송도동주민센터와 북구 죽도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각각 쌀 79포와 라면 20상자 등 총 300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포항여명로타리클럽이 기증한 생필품 가운데 쌀은 중앙상가에서 과메기 식당 `다락방 과메기`를 운영하고 있는 조순옥 회원이, 라면은 이영희 회장이 기증했다.

특히 이 단체 이사이기도 한 조순옥 회원은 7년여 전부터 매년 소외 이웃들에게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자신의 가게에서 `이웃사랑, 나눔행복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를 열고 수익금을 또다른 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영희 회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후원에 특히 많은 도움을 주신 조순옥 회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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