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 14개 단체와 결연

육군 제2작전 사령부 장병이 불우이웃과 자매결연하고 매달 일정액을 기부키로 하는 등 이웃사랑을 연중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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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작전 사령부에 따르면 간부와 부서별로 지역의 아동복지센터, 노인요양원,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보호시설 등 대구지역의 14개 단체·개인과 자매결연하고 경제적 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부대 봉사활동은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 직접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연중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는 있다.

부대와 자매결연한 대구 수성구 화성양로원의 김옥분(73) 할머니는 “어렸을 때 군인 아저씨들에게 위문편지와 위문품을 보낸 기억이 생생한데 이렇게 군인들로부터 도움을 받게 돼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2작전사령부 인력동원장교 오권록 소령은 “작은 정성이나마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준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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