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노동부가 발표한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자료에 따르면,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단시간근로자는 2003년 135만6천명에서 2008년 228만5천명으로 증가해 임금근로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9.4%에서 14.1%로 높아졌다.
특히 2007년에 전년 대비 27만1천명, 2008년에는 전년 대비 34만명이 늘어 증가율은 최근 더욱 두드러졌다.
2008년 단시간근로자는 여성 132만4천명, 남성 96만2천명으로 집계됐지만, 최근 증가율은 남성 쪽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동부는 분석했다.
특히 근년 들어서는 상용직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임시직과 일용직 비율이 줄었다.
상용직은 2003년 16.6%에서 2004년 12.9%로 떨어졌다가 2005년 15.2%, 2006년 16.4%, 2007년 22.2%, 2008년 30.5% 등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반면 임시직은 2003년 37.7%에서 2006년 40%까지 높아졌다가 2008년 36% 수준까지 떨어졌고, 2004년 47.9%에 달했던 일용직도 2008년 33.5%로 낮아졌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