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22일 개관했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3시 북구 환호해맞이공원 내 포항시립미술관에서 개관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립미술관 시대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승호 시장과 경북도의회의원들을 비롯, 장두건 화백 등 미술인, 출품작가 등 내외 인사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현판제막식 테이크커팅 전시실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시립미술관측은 개관식에 이어 이날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를 주제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사회를 만든 기성세대를 남녀의 가장 보편적인 이름으로 상징화해 재조명하는 `영희와 철수`를 비롯 `포항미술 2009`, `장두건화백 특별전` 등 개관기념전을 연다.

포항시립미술관은 포항시가 지난 2006년부터 135억원을 투입, 2천688평의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천241㎡ 규모로 완공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