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도교육청 주관 단위학교에 대한 청렴도를 측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단위학교의 청렴 수준과 부패유발요인을 민원인으로서 객관적으로 측정해 효과적인 반부패·청렴 정책 수립의 방향과 기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계약 및 관리 업무와 학교급식 운영 업무로 외부청렴도 3개 영역(부패지수, 투명성 지수, 책임성 지수)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초·중·고 각각 상위 10개교씩 30개교를 대상으로 벌인다.

이영우 교육감은 “학교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적극 개선·보완해 단위학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공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09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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