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숙박·식당·상품 등 연계 혜택
오징어축제·독도탐방 등 행사에도 사용

울릉군이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관광에 필요한 숙박시설, 음식점, 판매상품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모바일 쿠폰으로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내년 1월1일부터 모바일 쿠폰을 통한 입장료할인 등 울릉군이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지난 6월 온라인 마케팅 및 모바일 컨설팅 전문 업체인 (주)메이티(대표이사 김택규)와 함께 지난 6개월 간 시스템 구축 및 관광콘텐츠를 개발, 울릉도 모바일 관광쿠폰서비스를 완성했다. 이 서비스를 통하면 관광객과 울릉군이 양방향 커뮤니티를 형성, 기존의 일회성 관광에서 매년 정기적인 울릉도 행사 참여와 자전거하이킹, 철인 3종 경기, 오징어축제, 성인봉 자연, 독도탐방 등 울릉도에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관광쿠폰서비스는 울릉군 홈페이지(www.ulleung.go.kr)에 `모바일관광쿠폰`을 클릭해 주요관광시설, 숙박, 음식점, 기타 등 원하는 쿠폰을 선택하면 개인 휴대전화기로 모바일 쿠폰을 내려받아 서비스별 할인 혹은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은 먼저 독도전망케이블카(삭도), 태하관광모노레일, 예림원, 봉래폭포, 죽도 관광지구 등 울릉군이 관리하는 관광지 중 입장료를 내는 관광지에 휴대전화 모바일 쿠폰을 받은 사람에게 할인서비스를 실시한다.

국내 최초로 지자체에서 방문하는 관광회원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 모바일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및 관광콘텐츠를 직접관리 운영하는 만큼 큰 기대와 효과가 예상되며, 관광객이 불편 없이 손쉽게 서비스를 활용해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울릉도 입도 전 울릉군이 추천하는 숙박, 식당, 주요시설 등 원하는 쿠폰서비스를 검색, 개인 취향 및 관광 경로를 사전에 파악 효율적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열울릉군수는 “모바일관광쿠폰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울릉도 정보와 개인 맞춤형 관광쿠폰 제공으로 부담 없이 개별여행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울릉도를 방문하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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