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2회 방송영상그랑프리`의 대상 수상작으로 MBC 드라마 `선덕여왕`과 KBS의 다큐멘터리 `누들로드`가 선정됐다고 주관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2일 밝혔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국민드라마로 사랑을 받으며 태국, 베트남 등 14개국에 72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된 공로로 MBC의 이창섭 CP가, 다큐 `누들로드`는 국수를 소재로 한 창의적인 기획으로 유럽 방송시장까지 수출된 역량을 평가받아 KBS 이욱정PD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올해 신설된 PD, 연출, 작가 부문 국무총리 표창은 `아이리스`의 제작자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사장(PD 부문), 자연 다큐 `바람의 혼, 참매`를 연출한 EBS 이연규 팀장(연출),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씨(작가)에게 돌아갔다. 창작상 부문 문화부장관상은 `MBC 프라임 광복절 특선-일 제국주의 조선의 소를 탐하다`(수상자 ㈜트럼프미디어 배상만PD), `안중근 의거 100주년 특집-안중근 북위38도`(춘천MBC 황병훈PD), `찬란한 유산`(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대표, SBS 진혁PD), `내조의 여왕`(디알엠미디어 김운호본부장, MBC 고동선 부장), `솔약국집 아들들`(KBS 김형일PD),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KBS 김석현PD) 등에 주어진다. 또 특별상인 `올해의 배우`(문화부장관상) 수상자로는 `카인과 아벨`에서 활약한 소지섭과 `내조의 여왕`에서 인기를 끈 김남주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