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바다 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울릉지부(지부장 조영삼)는 사면이 바다인 울릉·독도해역의 해양감시, 교육, 실습 및 연구조사, 해양모니터링을 민간운동사업으로 전개하기 위해 다목적 선박구입을 중앙본부에 건의했다.

새로운 해양시대에 발맞춰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선진국들의 해양관련 사업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순수민간 차원의 해양생태계보전 연구 및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지부는 대국민 홍보용 및 계도, 울릉·독도 현지의 선박배치로 해양환경감시, 교육 및 실습, 독도탐사 및 연구조사 등의 목적과 함께, 각종 해난사고의 긴급구조용으로 운용하고자 30t급 선박을 배치해 줄 것을 바다 살리기 국민운동 중앙본부에 건의했다.

조 지부장은 “바다 살리기 운동본부는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과 해양 생태계 감시, 보전, 교육 등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국민이 공감하면서도 현재 사회적인 공감대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울릉·독도에 선박을 운용함으로 바다 살리기운동의 목적을 달성하고 영토수호 및 애국 운동 승화, 선박진수를 통해 전국에 홍보함으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박이 운용되면 대 국민 계몽활동 강화, 해양 생태계, 환경 감시용, 해양환경 교육 및 실습, 해양연구 및 조사, 긴급 해난 구조, 순수민간 해양운동 선박보유로 국, 내외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릉지부는 자체 선박구입사업은 바다 살리기의 목적을 수행하고 이를 계기로 제2의 바다살리기 국민운동의 용광로를 지피는 힘찬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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