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경제발전은 물론이고 타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다.”

피터 마로우 몽골 칸뱅크 총재의 포항방문에 대한 소감이다.

18일 포항을 방문한 피터 마로우 몽골 칸뱅크 총재는 “몽골은 교육분야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교육자들의 지도를 통한 전문인 양성은 물론이고 공업 분야 등에 종사할 인력구축으로 경제성장이 시급하다. 몽골과 교류가 적적한 도시는 대도시보다는 포항처럼 지역특성을 살리면서 산업발전을 이룩한 포항이 가장 이상적이다”고 밝혔다.

이에 박시장은 “한국은 불과 4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였으나 68년 포항에 포스코가 들어서고 70년대 새마을운동에 힘입어 오늘의 근대화와 경제산업 국가로 발돋움 했다” 며 “포항이 한국의 근대화, 산업화에 앞장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러한 포항의 역사가 몽골의 발전에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박승호 포항시장이 2009 몽골 월드컵 유도대회 국가대표팀 단장 자격으로 몽골을 방문해 몽골의 가장 큰 은행인 칸뱅크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였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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