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린)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마무리짓고 심사결과를 본회의에 넘겼다.

심사결과 해양스포츠관련 사업은 대부분 전액 삭감돼 해양스포츠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 해진 반면 학산동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등은 증액편성돼 일부 현안사업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결특위는 단체장이 제출한 일반회계 8천626억원 가운데 55억9천여만원을 특별회계 1천770억원 가운데, 5억1천여만원을 각각 삭감조정했다.

지하철 등 시정홍보비 3억원 가운데 1억원, 국내외 포항이미지 기획홍보 3억원 가운데 1억원, 행정박물함 구입비 500만원은 전액 삭감했다. 시승격 60주년 백서제작비 2천만원, 포항시 CI홍보존 설치 6천만원도 각각 전액 삭감했다. 새마을과 관련된 행사비 가운데도 해외보급을 위한 1억원 중 5천만원, 새마을문화제행사 4천만원 중 2천만원을 삭감했고 바르게 살기 한마음대회 2천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새마을교통봉사대 차량구입 지원비 3천만원 중 300만원을 삭감했다.

전통문화체험관건립 시설비 9억8천650만원 가운데 5억5천450만원을 삭감했고 일월문화제활성화방안 학술용역 3천만원은 전액삭감됐다.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 개최 4억원 가운데 1억원을 삭감했고 해양스포츠클럽 운영 6천만원 중 3천만원, 코리아 월드컵 국제유도대회 1억2천만원,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1억5천만원,포항국제모터보트그랑프리대회 1억5천만원 전액이 각각 삭감됐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9억850만원 가운데 1억8천800여만원이 삭감됐으며 일부 체전관련 예산도 삭감됐다. 시립예술단과 관련된 인건비 등도 일부 삭감됐다. 지휘자 연봉 1억원 가운데 2천590만원, 예술단 인건비 8천820만원 가운데 3천528만원이 삭감조정됐다.

북부해수욕장 전망대 설치공사 시설비 6억4천500만원과 감리비 1천200만원 등도 전액 삭감됐다. 농촌민박농가 육성시범사업 8천만원과 전통원두막 조성시범사업 1천5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영일만홍보관 관광전망대 설치 3억원도 전액삭감됐으며 학산동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10억원과 연일대교~연일읍사무소간 도로개설공사 8억원은 증액편성됐다. 공한지 녹화및 가로수 식재 1억8천만원 가운데 전액이 삭감됐으며 장성도 침친로 녹화사업 1억원 전액도 삭감조정됐다.

특별회계는 용흥동공영주차장조성 시설비 4억원 가운데 1억원이 삭감됐으며 병포정수장 상수원보호구역 무인감시시스템설치 5천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