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릉시가 강릉~울릉 간 정기 여객선을 취항시킬 선사(본지 9월19일자, 11월 2·16일자)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선정, 내년 3월 중 취항할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울릉 간 여객선 취항을 희망하는 씨스포빌과 대아고속해운이 사업 면허를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신청, 항만청이 시설 보완을 요구했으나 시가 사업추진의 진척을 위해 이달 중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 부지 8천030㎡에 주차장을 조성해 버스 53대, 승용차 33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비롯해 접안시설, 여객터미널 등 사업 모든 여건을 조성하고 이달 말까지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여객선 사를 선정키로 했다.

강릉시가 울릉군과 함께 관광 상생발전을 위해 적격인 회사를 선정하면 해당 선사는 강릉항 어항 시설 점사용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게 되며 동해항만청은 이 업체에 선박 준비 등을 위한 내인가 면허를 내준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울릉 간 정기 여객선의 선사 선정을 위해 공정한 심사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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