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 플라자 대구점 이달말 개점

영 패션 업계의 ‘공룡’으로 불리는 롯데백화점 영 플라자가 대구에 입성한다. 지역 최대 영 패션 상권인 동성로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22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영플라자 대구점은 중구 파티 건물 1~3층에 이달 말 개점한다.

영 플라자 대구점에는 110여 개 영 패션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1층은 영캐주얼 크리에이티브 잡화상품군으로 꾸며진다. 2층은 이지 중가캐주얼 상품군으로, 3층은 진 유니섹스 스타일리쉬 스포츠 상품군으로 마무리된다. 영 플라자 대구점에는 400여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한다.

영 플라자 대구점은 동성로 로드숍들과 전혀 다른 새로운 선진 마케팅 기법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일급 호텔 수준의 고객 서비스도 20∼30대 고객들에게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 플라자 대구점은 현재 이 같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교육을 매일 진행 중이다. 또 젊은 감각의 선진형 판매전략 교육도 병행 실시되고 있다. 층별 매장 숍매니저들은 타지역 영플라점을 방문, 개점 초기 고객 몰이 방법에 대한 구상을 하는 등 치밀한 대구 입성이 진행되고 있다.

영 플라자 대구점은 차별화된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 최신 패션트랜드를 수용하면서 자신만의 컨셉이 뚜렷한 20~25세 여성을 위한 패션 테마샵 ‘α-girl’과 20~30대를 타깃으로 30만 원대 풀코디가 가능토록 만든 ‘올리브 테마샵’ 등 지역 패션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로운 판매 방식과 매장들이 대거 입점한다.

이미 구체적인 매장구성은 끝마친 상태며 제품 입고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 플라자 대구점은 개점에 맞춰 다양한 사은행사와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개점에 맞춰 승용차(현대 i-30) 증정, CGV영화초대 경품, 100% 당첨 온라인 이벤트, 영 플라자 해피 위크엔드 릴레이 콘서트, 패션리더 디자인 콘테스트, 패션진 클럽파티 등 막강한 물량공세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영 플라자 대구점은 앞으로 지역 젊은 소비자층의 수요 수준에 부응하는 영 패션 전문 유통업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호기자 y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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