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시 3천500만 원 미리 혜택받고 2년 후 아파트시세가 분양가까지 오르지 않으면 내지 마세요?”

본리동 K PARK<사진>가 아파트 분양금 3천500만 원을 입주 시에 내지 않고 2년 후 아파트시세가 분양가까지 오르지 않으면 내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분양가 선보장제도`를 시행하며 50여 일 만에 미분양세대 97세대를 분양하는 등 주목을 끌고 있다.

KB은행그룹 KB 부동산신탁은 K PARK를 분양가까지 시세가 오르고 프리미엄이 형성될 수 있는 시간인 9년 동안 분양금액 50% 잔금 납부를 유예해주는 `9년 장기잔금납부유예 제도`로 50여 일 만에 174세대 중 97세대를 분양해 약 60%의 분양 성공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KB 부동산신탁이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이 같은 파격 조건을 추가하기로 하고 분양에 들어가자 시행 첫날 300통의 문의전화를 받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 부동산신탁과 (주)HOP홀딩스(대표 신도진)가 시행하고 있는 본리동 K PARK의 `분양가 선 보장제도`는 분양 시에 고객에게 분양가보장금액인 3천500만원을 미리 주고 2년 후에 분양가 이상으로 아파트가격이 오르면 납부유예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신뢰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시세의 객관적 검증을 위해 시행사가 인위적으로 조작이 가능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아니라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정해 논란의 여지를 불식시켰다.

분양 문의는 053-522-6606.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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