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외 지음 `긍정의 경제학`
나아가 경제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정책신호, 즉 언술, 제스처, 인사행위, 조직 결속 등 정책결정자들이 대중에게 비공식적으로 발신하는 암시의 집합을 세련화함으로써 경제심리를 과도한 긍정과 근거 없는 부정에서 낙관적 전망과 활발한 대안 경쟁이 공존하는 온건한 긍정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삼성경제연구소 내외부 필진이 공동연구의 결과물로 탄생시킨 `긍정의 경제학`은 경제심리의 내생적 동학을 풍부하게 분석함으로써 경제현상과 심리와의 관계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신선한 착안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제사회정책 담당자들에게는 경제심리의 긍정적인 작동을 촉진하고 부정적인 흐름을 제어하는 정책신호체계를 제안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출판사 : SERI 연구에세이 刊,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