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조직검사 방법으로는 중앙부침생검(core needle biopsy)도 절개생검(open surgical biopsy) 못지않게 정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부침생검이란 부분마취아래 속이 빈 침(針)을 의심되는 부위에 찔러넣어 “핵심”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고 절개생검이란 전신 또는 부분마취아래 의심되는 부위까지 유방을 절개해 샘플을 채취한다.

미국응급의학연구소(ECRI)의 웬디 브루닝(Wendy Bruening) 박사는 이 두 가지 유방암 조직검사법의 효과를 비교한 총107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침생검이 절개생검과 정확도가 거의 같은 데 비해 부작용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부작용 발생률은 절개생검이 2-10%인데 비해 침생검은 1%미만이었다.

유방X선 검사 결과 종양이 의심될 때 시행되는 유방암 조직검사는 음성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침습성이 적은 검사방법이 환자들에게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브루닝 박사는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