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산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전국 초·중·고·대학 우수시설학교`공모전에서 `최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됐다. 2008년 매천고등학교에 이어 대구지역에서 2년 연속이다.

호산고등학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한 친환경 건축물로서 제7차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교과교실, 실습교실, 학습 지원시설, 다목적실, 홈베이스 등을 계획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응하는 탄력적인 학습공간 및 시설기능을 확보했다.

또한, 옥외에는 생태연못, 산책로,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학교시설 계획으로 학생들에게는 야외 학습공간으로 활용토록 설계됐다. 특히 옥외 인근 공원과의 연계로 지역주민에게 도심 속의 소공원 역할로 계획되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산업단지에 있는 호산고등학교는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으로 부지면적 1만 5천30㎡에 전체면적 1만 3천41㎡,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에 교사동, 체육관동을 갖추었으며, 올 3월에 개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