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치질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작성한 `2008년 주요수술통계`에서 지난해 치질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27만명으로 전체 수술환자 134만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백내장수술 25만명, 제왕절개수술 16만명, 일반척추수술 12만명 순으로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수술 건수는 치질이 544명, 백내장 501명, 제왕절개수술 317명, 일반축추수술 230명으로 집계됐다.

32개 주요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지난해 약 134만명으로 2006년 124만명, 2007년 132만명에서 매년 늘고 있다.

전년도 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갑상선수술이 15.7%로 가장 높았고 백내장수술(9.7%). 전립선수술(9.6%), 슬관절절치수술(9.1%)이 뒤를 이었다. 주요수술통계는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