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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도시` 토론토엔 눈이 없고

몰디브는 물속으로 사라질 듯

-지구 온난화 피해 심각

지구 온난화의 영향 탓일까? 폭설로 유명한 캐나다 토론토는 눈 없는 11월을 보냈고, 세계적인 휴양지 몰디브는 2100년이면 물에 잠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는 통상 11월부터 눈 속에 파묻히는 `눈의 도시`. 그러나 올해 11월은 눈이 단 한 번도 내리지 않았다. `눈 없는 11월`은 162년 만에 처음이다.

30일 토론토 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 환경부는 12월3일에야 첫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보했다. 환경부 수석 기상학자 데이비드 필립스는 “11월에 토론토 도심에 눈발조차 날리지 않은 것은 1847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눈 없는 11월은 유난히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계속됐다. 평균기온은 3도 정도 높았고, 강수량은 예년의 45%에 머물렀다.

한편 남극조사과학위원회(SCAR)는 현재의 지구 온난화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2100년이면 해수면 수위가 당초 예상보다 2배나 되는 1.4m 상승해 일부 저지대 섬나라들이 물에 잠길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더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SCAR은 `남극기후변화와 기후`라는 보고서에서 인도양의 몰디브나 태평양의 투발루 등 섬나라가 물에 잠기게 되고, 인도의 콜카타나 방글라데시의 다카 등 해안도시들이 초토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런던이나 뉴욕, 상하이 등은 홍수 예방에 수십 억 달러를 쏟아붓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사 다음 주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목표처럼 기온 상승이 섭씨 2도로 제한되더라도 해수면 수위는 역시 당초 예상보다 2배나 되는 50cm가 상승할 것이라고 SCAR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라젠드라 파차우리 국제기후변화패널 의장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적극적으로 대기 중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지구 온난화를 통제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생각 & 생각

▶초등

1.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무엇인지 세 가지 정도 써 보세요.

2. 지구의 온난화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3. 기사에 나온 지구 온난화의 사례엔 어떤 것이 있나요?

4.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실천해야 할 사항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TV 광고를 만들려고 합니다. 광고에 들어갈 문안을 작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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