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군위군 고로면 화북댐에서 박영언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담수식 및 이설도로 개통식을 했다./군위군
【군위】 군위군 고로면 화북댐이 착공 5여년만에 본댐 축조 및 여수로와 부대시설이 마무리 됨에 따라 이설도로 개통식과 본격적인 화북다목적댐(담수식) 물가두기에 들어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군위군 고로면 화북댐에서 박영언 군수, 강신구 국토해양부 낙동강홍수통제소장, 이상팔 대구지방환경청장, 원희영 한국수자원공사화북댐건설단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북다목적댐 담수식 및 이설도로 개통식을 했다.

고로면 학성리에 위치한 화북댐은 높이 45m, 길이 330m, 총저수량 4천870만t, 총사업비 3천296억원으로 지난 2004년 8월 착공, 5년여의 공사 끝에 본격 담수에 들어갔다.

박영언 군수는 담수식에서 “댐공사가 완공되면 위천유역의 홍수피해를 방지하고, 경북 중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 및 낙동강 중·하류의 환경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으로 시설지구, 수변지구, 역사문화지구 등 화북댐 공원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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