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7일부터 지역 내 여성 CEO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특별대출을 실시한다./대구은행
대구은행은 7일부터 지역 여성경제인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Queen`s Biz Loan`을 실시한다.

총 500억 원 한도로 지원되는 이번 특별대출은 일정 신용등급 이상 고객에게 신용 또는 담보로 업체별 최고 20억 원까지 지원되며, 본점 승인을 받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 3년, 시설자금 10년 이내로 구분해 운용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권과 본부 신용조사를 완화하는 등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특히, 대출금리도 2.3% 포인트까지(신용등급별 차등) 영업점장이 감면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낮췄다.

대구은행은 본부 심사역과 컨설턴트로 구성된 `여성기업 전담 지원반`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이 창업상담 서비스를 받을 경우 소상공인 지원센터 등 관련 전문기관 연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해 자금과 투자전략 노하우 및 기업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여성기업은 대구은행 사보에 회사연혁이나 경영철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은 “여성 CEO 기업의 여성 고용율은 일반기업의 2배 수준으로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내 여성 CEO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Queen`s Biz Loan`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육성 효과를 동시에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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