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삼성을 선정한 가운데 포스코가 3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대학생 1천146명을 대상으로 `30대 그룹사의 취업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는 9.4%로 삼성(38.9%), SK(12.3%)에 이어 3번째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 다음으로는 SK(12.3%), 포스코(9.4%), CJ(7%), LG(5.4%)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포스코(남성 10.4%, 여성 7.4%)에 대한 선호도는 남성이 높은 반면 삼성(남성 39.4%, 여성 38.4%)은 남녀 대학생에게 비슷하게 나왔으며 SK(남성 9.9%, 여성 14.4%), CJ(남성 4.5%, 여성 8.9%)는 오히려 여성의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포스코는 환경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부문에서 23.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64.7%),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이 가장 빠른 기업(52.2%), 가장 믿음이 가는 기업(45.1%)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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