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지난주 반등세를 이어가며 엿새째 올랐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9포인트(0.49%) 오른 1,632.6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과 연말 랠리 기대감에 8.54포인트(0.53%) 오른 1,633.30으로 장을 시작했다.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매수와 개인 및 기관의 매도가 팽팽히 대결함에 따라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외국인은 이날 2천644억원을 순매수해 지난달 30일부터 6거래일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도 64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증시 수급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개인은 2천5억원, 기관은 5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41포인트(0.71%) 오른 487.04를 기록, 엿새째 상승했다. 3.30포인트(0.68%) 오른 486.93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90선에 육박했다.

환율은 닷새째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53.3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