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로봇대상서 `지경부장관상`

지역의 신생 벤처기업이 설립 3년 만에 제4회 대한민국 로봇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호야로봇(주)은 지난 3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산업인의 밤`에서 지능형 로봇기술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차세대 3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산업은 앞으로 세계시장 규모도 2007년 82억 달러에서 2013년 300억 달러, 2030년 1천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지역에선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관련 인프라만 풍부할 뿐 대표적 기업이 없었으나 이번 호야로봇의 수상으로 지역의 관련 산업계에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호야로봇은 지난 2006년 설립, 대구 테크노파크 벤처공장에 입주한 뒤 국내 최초로 자체 설계에서부터 제조까지 가능한 소방관 보조로봇<사진>을 생산해 소방로봇산업의 메카인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미국, 홍콩, 독일 등에서도 견본을 요청받는 등 해외 수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호야로봇은 2010년에 로봇의 현장 배치를 목표로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및 세계소방관대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의 세계적인 행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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