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40분께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 군부대 다락대사격장 안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총탄약시험장(일명 다락대시험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5명은 의정부성모병원, 포천의료원, 동두천성모병원 등 3곳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다락대시험장 직원들이 사격장 안에 별도의 통제된 시험장에서 155㎜ 견인포 고폭탄에 신관을 넣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수락시험 도중 발생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날 고폭탄 개발업체의 의뢰를 받아 시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초기 인명피해가 사망자 3명을 포함해 모두 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1명 사망, 2명 중상, 3명 경상 등 모두 6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는 국방과학연구소 직원 정기창(40)씨로 추정된다고 경기소방2본부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