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통을 이어 3천438㎡의 부지에 점포 50개를 갖추고 2일 개장한 풍기토종인삼시장의 입구.
【영주】 2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옛 풍기인삼약초시장이 풍기토종인삼시장(회장 황홍연)으로 공식 등록되어 2일 기념비 제막 및 시장 개장식이 열렸다.

풍기토종인삼시장은 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그동안 비인가 시장으로 운영돼 왔다. 이후 2008년 7월24일 인가시장을 위한 용도변경을 확정하고 지난 11월4일 토종인삼시장발전연구회를 설립해 시장상인회로 등록됐다.

풍기토종인삼시장은 재래시장 및 상점가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풍기읍 성내리 3천438㎡의 부지에 점포 50개를 갖춘 인삼시장으로 영주시의 특산물인 인삼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황홍연 상인회장은 “타 인삼시장에 비해 시장등록은 늦었지만 오랜 판매경험을 바탕으로 시설 개선과 차별화된 서비스, 적극적인 고객유치 활동을 통해 풍기인삼의 명성 회복과 소비자로 부터 신뢰를 받는 상가로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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