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1일 충돌사고를 일으켜 어선 D호의 선장 박모(45)씨 등 9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인도네시아 선원 H씨(29)를 실종케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상선 S호의 항해사 장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사고 당시 자동 항법 장치에 의존해 운항하다 정지해 있던 어선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실종된 인도네시아인 선원 H씨의 행방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신동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