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지역 병원에서 유일하게 `전문의 체제`의 소아청소년과 평일 야간진료를 실시한다.

1일 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평일 오후 6시~10시까지 1명의 전문의를 배치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병원 측은 본관 1층 외래검사실 옆 뇌혈관초음파실을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용 야간 진료실로 리모델링 했다.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실은 4명의 소아청소년전문의가 매일 1명씩 순환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포항지역에서는 선린병원이 유일하게 야간 전 시간대 소아청소년과 관련 진료를 하고 있으며 전문의 체제의 진료는 성모병원이 처음이다.

병원 관계자는 “많은 병원들이 지역의 많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고 의료기관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야간 진료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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