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수시모집을 통합하고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는 등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대는 올해 수시모집을 2-1, 2-2로 구분해 선발했지만 2011년부터는 수시모집으로 통합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기존의 수시 2-2(논술고사)는 `일반우수자전형`으로 모집하고 수시를 통해 모집되는 총 선발인원은 2천899명으로, 특히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총 73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북대는 올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실시한 리더십전형, 이웃사랑전형, 농어촌학생전형, 전문계 고교 출신자전형, 외국인우수자전형을 유지한 가운데 내년부터는 전공단위선발과 지역우수인재전형을 새로이 도입한다. 이는 기존 전형의 모집인원의 부분적인 증가와 아울러 새롭게 도입되는 전형의 모집인원까지 포함됨으로써 전체 모집정원(5천413명)의 13.5%를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경북대의 입학전형의 2010학년도와 비교하면 수험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많이 부여하고자 일반학과 정시모집을 `가`군(1천737명), `나`(777명)군으로 분할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대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많이 부여하고 정시모집에서 올해와 달리 `가` 군은 수능성적을 90%, `나` 군은 수능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