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일 내년도 대구교육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교육정책은 크게 `직무에 대한 자율성과 책무성 제고 방안`과 `공교육의 신뢰성 회복과 사교육비 경감`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직무에 대한 자율과 책무성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교장·교감 종합평가 실시, 성과 중심의 일반직 인사제도 개선,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시행 대비 등이 제시됐다.

이중 교장·교감 종합평가는 학교교육의 질 향상과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해 도입, 그 결과를 인사에 반영할 계획으로 평가는 학교경영만족도, 학교경영실적(주요교육활동과 학력향상도), 학교경영자로서의 직무수행능력 등에 대해 다양한 방법(설문과 현장 확인 등)으로 실시하게 된다.

`공교육의 신뢰성 회복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는 대구교육의 현실적 난제인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일반계 고교 학생 배정 방식 개선, 지역별 자율형 공립학교 지정 확대로 지역 거점학교 육성, 학력 향상으로 공교육의 신뢰성 회복, 교육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학부모 정책 전담팀 운영, 사교육비 경감 대책반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 교육청은 지난 4월 용역결과가 발표된`광역학군제`를 도입하고 `선지원 후추첨제`를 확대해가는 등 일반계 고교 학생 배정 방식 개선안을 마련, 내년 2월 최종안을 확정 발표하고 2011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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