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조직위원회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건립한 선수촌 개촌식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챔피언스프라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촌식에는 라민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기 입촌한 선수·임원과 다문화가정, 대구시 장애인 체육회 임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석한다.

이날 식전행사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입촌 선수·임원들의 무탈함을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환영행사, 촌내 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7일까지 19일간 운영되는 선수촌은 금호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9개동 528세대 규모로 조성됐고 도로 하나를 건너면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해머던지기 등 투척 연습장과 두개의 트랙 연습장, 마라톤 연습장을 갖추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기간 중 선수촌 중앙광장 주변에는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전통혼례시연, 가야금연주, 퓨전 사물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솟대만들기, 한글체험, 한복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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