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사고 걱정 덜듯

속보= 잦은 사고 등으로 교통안전 대책 필요성이 제기됐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중성리 일원 장성~흥해 도로(본지 11월4일자 7면 보도)가 도로개설사업을 완료, 정식 개통됐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이동익)은 지난달 30일 흥해읍 중성리 일원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1단계 사업 구간을 완료하고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2005년부터 추진, 지난 2월께 공사를 착공해 9개월여만에 준공됐다.

이번에 완료된 1단계 사업은 흥해 파출소에서 흥해 중앙교회까지 폭 15m, 길이 220m 중로 2-72호선 도로개설공사로 보상금 28억여원과 공사비 5억여원 등 총 33억여원의 사업비가 집행됐다.

특히,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공사로 친환경 보도블록 사용, 쉼터 공간 조성예정 등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데 역점을 뒀다.

이 지역은 도로가 없어 진입이 불편하고, 수십년째 도로개설 등 주거환경 개선이 요구됐던 곳으로 도시의 기능회복 차원에서 도시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돼 도로개설, 주차장 및 소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연차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내년에도 20여억원의 예산으로 2개 노선 약 410m 도로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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