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2010 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조명래(45·사진) 대구시당위원장이 확정됐다.

진보신당 대구시당은 지난달 27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조명래 시당위원장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위원장은 내년 1월 당원들의 총투표를 거쳐 진보신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당은 또 대구시장 후보뿐 아니라 각 구·군별 기초의원 후보도 내년 후보선출에서 함께 선출할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기존 보수정치의 시각에서 볼 때 어쩌면 진보신당의 대응은 무모한 선거라고도 할 수 있다”면서 “비정규노동자, 청년실업자, 여성, 장애인, 학생, 중소 자영업자 등 현실이 너무 힘든 이들에게 우리의 선거가 기존 관성을 뒤집으며 가슴 두근거리며 맞이하고픈 희망의 세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미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해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대경본부 사무국장과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조직실장 및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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