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현영의 목소리를 아침에 듣고 저녁에 듣던 걸쭉한 배철수의 목소리를 낮에 듣는다면?

배철수와 이문세, 현영 등 MBC 라디오의 DJ들이 서로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하는 `2009 MBC FM4U 패밀리 데이`가 1일 오전 5시부터 24시간 동안 열린다고 MBC가 30일 말했다.

이에 따라 오전 7시 오상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굿모닝 FM`은 현영이, 오전 9시 이문세가 진행하던 `오늘 아침`은 박명수가, 낮 12시 현영이 방송하던 `뮤직파티`는 배철수가, 저녁 6시 배철수가 방송하던 `음악캠프`는 김범수 등이 진행한다.

DJ들은 이날 `패밀리 퀴즈`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패밀리 데이`는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