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 앞 광장에서 대회 공식차량 후원사인 토요타자동차와 인수식을 갖고, 선수, 임원, VIP 등 대회관계자 수송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이날 인수식에는 조직위 측에서는 김범일 공동위원장과 문동후 부위원장, 토요타에서는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 등이 참석한다.

조직위에 인도되는 차량은 총 200대로, IAAF에서 실시하는 그린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인 친환경차량 프리우스와 렉서스 LS600hL 등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조직위는 인수받은 차량을 IAAF회장, 집행이사 등 VIP와 선수, 임원, 가족 등 대회관계자 수송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프리우스 차량은 남녀마라톤의 선도차량으로 사용, 친환경대회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범일 시장은 “토요타자동차의 후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의 꿈을 실현하고, 지구촌이 함께하는 열정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9일 오후 2시 조직위 회의실에서 글로벌기업인 (주)STX와 공식후원사 참여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STX그룹은 조선, 해운, 플랜트, 건설 등 월드기업으로 이번 공식후원사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관계자는 “STX그룹의 후원사 참여로 2011대구대회의 성공이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막바지 준비에 힘을 모아 대회성공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대회의 공식 후원사는 TDK주식회사, 토요타자동차, 아디다스, (주)포스코, (주)삼성전자, 세이코홀딩스주식회사,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VTB, (주)도쿄방송 등 8개업체다. 내셔널파트너로 (주)대한항공, (주)케이티, (주)금복주, (주)STX 등 4개업체가 참여했다.

/이창훈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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