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수출입업체를 위해 포항세관이 관세행정 지원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포항세관(세관장 서정일)에 따르면 지역 중소수출입업체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을 위해 `119 현장기동반`과 `중기LOVE`팀을 활용해 기업현장 직접 방문 및 지원안내 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119현장기동반은 기업이 원하는 일시·장소에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홰결해주는 맞춤형 기업 지원이며, 중기LOVE는 징수·환급·심사 전문관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관세행정지원 동아리다.

이처럼 포항세관의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납기연장, 분할납부, 관세환급 등 올 한 해 동안 관내 외 총 1천535개 중소수출입업체에 대해 176억원 상당을 찾아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 사항으로는 △할당관세 미적용 수입신고건 전국 1천257개 업체에 24억원 환급 △녹색성장업체 등에 대한 신용담보 확대지원 10개 업체에 80억원 지원 △환급금 찾아주기 17개 업체에 2억6천만원 △영덕소재 대게 판매업체 229업체 대상 원산지제도와 원산지 표시방법 안내 등이다.

포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행정지원이 필요한 지역 중소수출입업체를 발굴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더 향상된 관세행정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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