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구시당과 운수노동자협의회는 27일 오후 2시 대구북부정류장에서 `시외버스노동자 권리 찾기`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민노당 등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8월2일 대구지방법원은 (주)금아리무진(이하 금아) 소속 버스운수노동자들이 제기한 임금 관련 소송에서 사측이 노동자들에게 지급해 온 여러 수당의 금액이 불법적으로 축소됐다며 적법하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면서 “금아 사측은 해당 노동자들에게 법원이 정한 미지급 수당을 당장 지급하라”고 촉구한다.

이들은 또 “이같은 사정은 지역 대부분의 시외버스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업체들은 불법적 관행에 의한 부당한 임금체계를 개선하라”고 주장할 예정이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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